오래전에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만들었다.
1. 17년이 흘렀다.
첫 글이2007년 6월 27일인 것으로 보아 아마도 그때 만들었던 듯 싶다. WHOIS에서 확인해보니 그 날 새벽에 최초 등록된 것으로 나온다. 맞는 것 같다.
그때는 텍스트큐브로 만든 것 같다. 어쩌면 제로보드의 게시판만 가지고 와서 홈페이지와 블로그의 혼합 형태로 만들었을 수도 있는데 기억나지 않는다.
나중에 텍스트큐브의 업데이트가 중지되었고 사실상 보안 업데이트도 종료가 된 것 같아 대안을 찾다가 워드프레스로 변경하지 않았을까 싶다.
2.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 – 도메인과 웹호스팅
처음에는 도메인이나 웹호스팅의 개념이 거의 없었다. 마침 시간도 꽤 있었기에 검색하면서 하나하나 알아갔다.
필요한 것은 thisisenglish.com과 같은 도메인 이름에 대한 소유권과 블로그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글과 사진 등을 담을 공간이었다.
(1) 도메인
도메인은 가장 저렴하면서 안전하다 생각되는 곳에서 구입하면 된다. 현재는 porkbun.com으로 이전해 관리중이다.
porkbun은 개인정보보호 기능까지 포함한 가격임에도 1년에 11달러 정도다. 오래전에야 천원 단위에서 구입하고 연장해 가며 사용했지만 지금은 보통 만원은 넘는 것 같고 만 오천원 안팎에 많이들 사용하고 있는 것 같다.
꽤 오래 검색했는데 결국은 porkbun이 가장 합리적이어서 이곳으로 정했다.
(2) 웹호스팅
방문자가 0이나 1… 마치 컴퓨터 언어처럼 없다시피 한 곳이다. 혹시나 어떤 글 때문에 사람들이 들어온다고 해도 하루 100명은 넘지 않을 것 같다.
그래서 HawkHost와 FastComet을 번갈아가며 사용중이다.
약간 굼뜬 속도도 괜찮아서 HawkHost를 사용중인데 가장 가까운 서버가 홍콩에 있기 때문에 더 빨라지지는 않을 것 같다. 그래서 일본까지 서버가 들어와 있으면서 동시에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FastComet도 사용해봤다. 확실히 더 빠르지만 대신에 한달에 1,000~2,000원 정도를 더 내야 한다. 몇 가지 실험을 위해 계약기간이 끝나면 바꿔가며 사용중이다.
3. 워드프레스 설치
워드프레스라는 일종의 프로그램은 사용료가 없다. 무료다.
도메인과 웹호스팅을 구입한 후에 (1년에 약 3만원 정도가 든다.) 워드프레스 홈페이지에 들어가 설치형 파일을 다운받는다. 그 파일을 웹호스팅에 업로드해 압축을 풀고 실행하면 지금 보고 있는 것과 같은 워드프레스 블로그가 설치된다.
하지만 호크호스트나 패스트코맷은 cPanel이라는 쉬운 관리 도구를 무료로 제공해 주기 때문에 굳이 워프 홈페이지까지 가서 파일을 다운받아 업로드할 필요가 전혀 없다. 씨패널 화면에서 원클릭으로 설치하면 된다.
4. 플러그인 설치
워드프레스 블로그는 기본적인 블로그 상태로 제공된다. 옵션이 거의 없다.
테마(스킨, 디자인)를 바꾸려면 관련 테마를 검색해 설치해야 한다. 스팸을 막는다거나 사진, 영상, 글쓰기 툴 등 다양한 도구를 검색해 설치하면 된다.
워드프레스의 플러그인 화면에서 검색해 설치하면 된다. 워프 안에서 한 번에 된다. 따로 밖에 나가 다운로드 받고 업로드 할 필요가 없다. 그런 것도 몇 개 있지만 어지간해서는 필요한 거의 모든 것이 안에 있으니 그럴 필요는 없다.
5. 도메인과 웹호스팅 연결 후 구글과 빙에 블로그를 검색등록하기
구입한 도메인과 웹호스팅을 연결해서 인터넷 주소창에 도메인 이름을 입력하면 워프 블로그가 나오도록 만들어 준다.
내가 쓴 글이 검색되었으면 싶어서 구글과 빙의 Search Console 이라던가 다른 방법을 통해 검색등록을 해야 한다.
등록은 따로 하지 않았지만 오래된 블로그라 그런지 검색이 되고는 있었다. 다만 새로 쓰는 글들은 검색되지 않고 있는데 아마도 십년이 넘는 기간 동안 아무런 글도 쓰지 않다가 갑자기 쓰기 시작한 만큼 검색 봇이 찾아와 새 글을 수집해 가는 간격이 상당히 길어져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
쓰고 싶어 만들었다. 가볍게 쓰고 가볍게 기록해 가고 싶다.